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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이해되지 않는 순간들이 있다.
부모가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선생님이 저걸 모를 수가 있나?
수녀님이 저런 말은 한다고?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또 굴려봐도, 그 끝은 늘 같았다.
나라면.. 절대 저렇게 안 해.
하지만, 그들은 내가 아니다. 그럴 때, 나는 타인을 사람이 아닌 동물이라고 상상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그들이 바로 이해가 되었다.
인간도 결국 한정된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가진 동물일 뿐이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수녀님도,
결국 한 명의 인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