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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플 때 내가 잘 쉴 수 있도록, 배우자가 아이와 집안을 잘 돌봐주길 바라.
그리고 나는 특히 아플 때, 내가 여전히 소중하게 다뤄지는 경험을 원하는 것 같아.
내가 생산적 기능을 못 해도(돈 벌기, 청소, 육아 등) 사람들이 나를 돌봐줄까? 나를 사랑할까?라는 의문을 꾸준히 가지고 있고, 그걸 미안하게도 남편에게 바라고 있는 것 같아.
아마 이건.. 어린 시절 "잘해야 예쁜아이지. 못 하면 안 예뻐."라는 말들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같은데,
몸이 약해져 있을 때, 생산적 활동을 못 하니 미움받거나 유기될 거라는 생각을 여전히 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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