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Reader 책 읽어주는 남자 영화로 영어공부하기
저는 The Reader 영화를 오래전에 봤었는데요. 이번에 더리더 영문판 책을 읽으며 영화를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저는 더리더 책이 세 권이 있는데요.
영화를 볼 때는 가장 왼쪽의 '스크린영어사' 출판사의 책을 함께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 이 책은 영화 속 영어대사와 한글해석이 함께 적혀있습니다. 왼쪽에는 배우들의 대사와 상황설명들이 영어로, 오른쪽에는 한글해석이 적혀있어요. 저는 영화를 무자막으로 틀어 놓고 책의 대본을 보며 영상을 따라갔어요. 이렇게 대본 책을 따로 구매하면 인터넷에서 자막을 다운로드하여 보는 것보다 정확한 영어번역을 만나볼 수 있어요.
만약에 번역이나 통역등 영어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하는 경우라면 저는 책이나 DVD를 구매하셔서 정확한 번역본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세 권의 책 모두 중고로 구입했어요.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중고로 구입해 보세요.)

나이가 들고 다시 한번 같은 영화를 보았을 때 어릴 때는 보이지 않던 정말 많은 부분들이 보이곤 하죠. 20대에 이 영화를 봤을 때에는 제가 이 영화를 모두 이해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30대가 된 지금 다시 이 영화를 보니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쟁역사의 기억을 떠안고 살아가는 전쟁 1세대, 2세대 사이의 관계, 비난과 갈등들, 사랑과 수치심이라는 철학적 질문들 등 조용히 앉아서 생각해 보도록 만드는 많은 질문들을 작가가 던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더리더를 읽으시려면 영화> 한글소설> 영문소설> 다시 영화 이 순서로 보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이 소설은 읽기 쉬운 편은 아니었어요. 강제수용소 이야기, 재판을 하는 과정등 어려운 단어들이 꽤 많이 등장하고요. 사실 저는 한글판 책에서도 모르는 단어들을 꽤 만났거든요. 그래서 일단 영화로 흥미유발을 한 후, 한글소설을 읽어서 내용을 파악하시고 영문소설 읽기를 도전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더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영문판, 한글판 소설로 어떻게 영어를 공부했는지 소개해 드릴게요.